36개社 19억3800만주 내달 보호예수 풀린다
온미디어 3785만주 등 10월 중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 물량이 36개사 1억3800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증권예탁결제원은 28일 "내달 유가증권시장 6개사 6200만주와 코스닥시장 30개사 7600만주 등 총 1억38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고 밝혔다.이는 전달 5000만주에 비해 176% 증가한 것이다.온미디어의 경우 전체 발행주식의 32.69%에 이르는 3785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이는 모두 캐피털그룹 등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지분이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온미디어는 잠재매물 부담으로 4.19% 하락했다.이 밖에 한국기술산업 323만주,세신 55만주,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사 1246만주 등이 보호예수에서 풀린다.코스닥시장에서도 디엠에스 757만주,넷시큐어테크놀러지 600만주,에이엠에스 768만주,태양기전 499만주 등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시장에서 거래될 전망이다.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