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은 12일 국내 최고 권위의 주식투자대회인 '2007년 삼성전자파브배 한경스타워즈' 상반기 시상식을 열었다.
누적수익률 부문에서는 6개월 동안 176% 이상의 수익을 올린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대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종목수익률 부문에서는 동부증권 오용준 차장이 한빛소프트(98.11%)로 수위에 올랐다.
주식 투자대회인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시상식이 12일 한경닷컴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선운 한국투자증권 대리,오용준 동부증권 차장,김재흥 하나대투증권 차장,김수섭 한경닷컴 사장)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하나대투증권 김재흥 차장은 가치투자상을 받았다.
김선운 대리는 대회가 시작된 올 1월10일부터 6월 말까지 176.2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66.27%)와 무려 110%포인트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성적이다.
5월 초에 누적수익률 100%를 일찌감치 돌파하는 등 탁월한 투자 수완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는 누적수익률이 204.66%에 달한다.
김 대리는 "업황 사이클이 좋은 업종 가운데 실적이 돋보이는 종목에 주로 투자했다"며 "수익률 대회인 점을 감안해 단기적인 재료도 참고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종목을 골라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부 소속인 그는 기업 탐방과 정보 수집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엠비즈네트워크로 42.60%의 수익률을 올린 것을 비롯해 태광(20.10%) 진양산업(11.90%) S&T중공업(11.50%) 크레듀(8.90%) 알티전자(8.10%) 등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현재 대양금속 오성엘에스티 큐릭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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