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투자업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9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가 4일 개막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하는 한경 스타워즈는 올해로 24년째다. 실전투자대회로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길다.올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 21일까지 11개 팀이 참가해 16주간 수익률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투자자문사가 참가했다. 고명환·이동민 라이온투자자문 공동 대표가 ‘라이온’팀으로 참가한다. 고 대표는 ‘수급단타왕’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재야 고수다.지난해 하반기 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KB증권은 강남스타PB센터의 김주빈 차장을 출전시켰다. 김 차장은 2015년 KB증권 직원 대상 투자수익률 대회 1위, 2014년 2위를 차지한 실력자다. 또 다른 참가자인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의 엄태은 과장은 2018년 관리 계좌 수익률이 60%를 넘는다. 팀으로 참가하는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8지점의 ‘강팔’과 하나금융투자 스마트영업추진실 ‘멘토스’의 팀워크도 관전 포인트다.
참가자들은 투자 원금 5000만원으로 국내 주식을 실전 매매한다. 누적 손실률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참가자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starwars.hankyung.com)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내 대회 참가자와 일반인이 대화할 수 있는 토론방도 신설됐다. 모바일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참가자의 실시간 매매 내역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